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 역할 (문단 편집) === 여성 === 한국에서 남아있는 여성의 성 역할은 아직도 많다.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는 상황에서도 가사노동과 육아 부담은 여성이 많이 진다. 이는 [[가사노동]]과 [[육아]]가 '여성만의 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결혼한 남자는 '바깥일에만 전념해야 한다'라는 보수적인 고정관념이 깔려있다. 요즘엔 여성들도 할 수 있는 직업이 많아지는 추세지만, 공무원 직업 중에서 [[여경|경찰]]이나 [[소방관]], 그리고 [[여군|군인]] 같은 위험한 직업을 선택하는 여성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허나 사람들은 "여자가 위험하게 뭐 그런 직업을 하냐"는 경우도 더러 있다. 여성이 [[과학]], [[공학]], [[수학]][* 이를 영어로는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각각의 앞글자를 떼어 붙여 STEM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등을 다루는 직업이나 [[기술자]], [[운송업]] 종사자 등의 직업을 선택하면 별나다고 여겨지는 분위기도 있다. 담배의 경우에도 [[내로남불|남성 흡연자에 비해 여성 흡연자의 인식이 더 부정적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길거리에서 여성 흡연자의 머리채를 쥐어뜯는 일도 있었던 등, 편견이 심각한 수준. 이를 지적하면 꼰대들은 "여자는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애초에 장기 흡연자 남성의 80% 이상이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ncd=3132985|정자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가 있듯 흡연으로 몸 망가져서 임신에 영향을 끼치는건 남자나 여자나 똑같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가질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아이를 가지는 게 문제면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데 여성에게만 이 잣대를 더 엄격하게 들이대는 건 차별이다. 여자가 어떤 불만이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따지고 들면 "어디 여자가 남자한테 따져대느냐", "여자가 뭐 그리 기가 세냐", "여자는 고분고분한 맛이 있어야지", "여자애가 말을 왜 그리 험하게 하냐", "여자가 말 예쁘게 해야지"라며 여성에게 순종적이고 온건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젊은 세대들은 이런 경향이 적으나, 가부장적인 시대에서 남녀 차별이 당연하다고 교육받은 중장년층 이상의 세대들은 이렇게 [[꼰대|굉장히 성차별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경우가 많다.]] 가령 남성이 PC방에서 게임하는 것에 비해 여성이 그러고 있으면 뭔가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경우가 많다. 스포츠 같은 경우에도 [[축구]]나 [[농구]] 같은 남성들이 즐기는 스포츠를 여성들이 하면, 위에 상술했듯 게임과 마찬가지로 뭔가 어색하게 본다.[* 1989년에 KBS에서 방송된 애니메이션 [[천방지축 하니]]에서 여주인공 하니가 학교 축구부에 입단하고 싶어했는데, 하니가 여자라는 이유로 축구부의 동급생 준태가 입단을 거부하자 하니가 준태와 심하게 다투고 축구 골네트를 물어뜯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최근 21세기에 들어서 축구나 농구를 즐기는 여성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올림픽에서 [[여자 축구]][* [[1996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추가], 여자 농구[*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 농구가 은메달을 땄다.] 종목이 추가되었다. 그 밖에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여자 유도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여자 역도가,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여자 레슬링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복싱이 추가되었다.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대신 [[가부장적]]이고 남성중심적인 기준으로 여성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성녀-창녀 이분법|성녀/창녀 콤플렉스]][* Madonna/Whore complex. 심리학자 [[프로이트]]가 명명했다.]는 지금까지도 여성의 가치관과 사회의 시선에 크게 악영향을 끼친다. 성녀/창녀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이분법은 세계의 모든 여성을 조신하고 청순하고 고분고분한 "깨끗한" 성녀와 그렇지 못한 "더러운" 창녀로 여성을 나누는 것이다. 똑같은 [[성범죄]]를 당해도 조신한 피해자는 불쌍하고, 늦게 다니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으면 당할만 하다는 논리가 이러한 사고방식에서 나왔다. 여자는 고분고분하고 [[성적 보수주의|성적으로 보수적이어야]] 올바른 존재이고 그렇지 못하면 불량품으로 간주하는 [[성녀-창녀 이분법|성녀/창녀 이분법]]은 여성의 주체성보다는 남성의 시선 위주이며 개인의 본성과 성격을 억압한다. 연애적, 성적인 면에 있어서 여성이 많은 연애경험을 가지는 경우 남성들은 흔히 '''싸다'''라는 낙인을 찍어버린다. 또한 남성은 많은 여성들과 자는 것이 (상대적으로) 자랑스러운, 자신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일[*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남자들 사이에서도 "뭐 저런 놈이 다 있어?"라고 말이 안 나오는 것이 아니며 우월하다고 낙인찍는 것도 아니다. 아무 여자에게나 껄덕대고 아무 여자와 성관계를 가지는 남자를 ‘난봉꾼’, 속된 말로 ‘잡놈’이라 하는데, 이 말이 칭찬이기는커녕 비하의 의미로 쓰이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로 여겨지는 반면에 여성에게 많은 남성들과 잔 것은 부끄럽고 숨겨야 할 일이라는 차별적인 시선이 있다. 똑같이 연애와 성생활을 즐긴다고 하더라도 여성에게는 부끄럽고 숨겨야 할 일, 자신을 더럽히고 자신의 가치를 낮추게 만드는 일이 되는데 이는 남성과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 차이에서 일어난다.[* 이러한 통념 때문에, “여자가 고백하고, 여자가 선톡하는 등 연애 차원에서 여자가 리드하면 ‘쉬워’ 보인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연애시장에서야 큰 문제는 없다지만 결혼으로 이어지면 결혼 전후의 복잡한 남자관계는 패널티가 될 수 있다. 이는 여성을 성녀, 창녀로 구분해서 보는 시각으로 남성 관계가 많은 여성을 창녀로 보고 혐오하는 시선 때문이다. 또한 산부인과에서는 결혼 직전 여성의 처녀막 재생수술이 인기라고 하는데 이는 여성이 사회적 시선인 성녀 프레임에 맞추기 위한 수술이라고 볼 수 있다. [[혼전순결]]은 없으면 사회적 매장을 의미한다거나 그 자체가 절대적이라고까지 할 수야 없겠지만 있으면 그 자체로 경쟁력이 되는, 결혼시장에서 엄연히 인정되는 가치이다. 일본의 경우, 여성이 [[귀고리|귀걸이]](피어싱)를 하거나 [[염색]]하는 것조차도 성적으로 문란한 행위로 본다. 이는 역사적으로 귀걸이이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던 것도 한몫한다. [[문신]]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일본 [[남덕]]들 사이에서 그런 반응이 많기 때문에 귀걸이 대신 [[귀찌]]를 착용하고 머리도 한국과 달리 흑발인 경우가 많다. 이슈선생tv에서 커뮤니티로 어떤 투표를 진행했는데, 내용은 청순한 이미지의 여자 유튜버가 사실 탄탄한 몸매를 가지고 있고, 평소 홈트레이닝, 등산 등을 즐긴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내용이었다. 투표 항목 중 1번째 항목이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니 별로 보기 안 좋다는 항목이었고, 다음 항목은 당장 구독하러 간다는 항목, 다음 항목은 기타 내용은 댓글에 써달라는 항목이었다. 여자도 운동을 많이 할 수 있으니 당연히 2번째 또는 3번째 결과가 가장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투표 결과는 51%가 1번째 항목에 투표했고, 2, 3번째 항목은 각각 38%, 11%가 투표했다. 커뮤니티를 올리고 난 뒤 초반에는 격차가 더 컸다. 물론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투표한 게 아닌 네티즌들이 투표한 것이긴 하지만 6000명의 투표한 사람들 중 51%의 사람들은 여자는 조신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걸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